42서울 라피신 신청까지의 후기 (ft. 신청 성공)

사실 온라인 테스트, 체크인 미팅, 라피신 신청 등 다 따로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한 탓에 그냥 한 번에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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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계기

먼저 내가 42 서울에 지원하게 된 계기부터 말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만나면 혁신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서 앞으로 4차산업 혁명 시대 속에서 살아가려면 코딩하는 능력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꿈이 큰 것 같긴 하지만, 창업을 해볼 생각도 있기에 신청을 하게 되었다. 

아 또 무언가에 미쳐서 몰두해서 공부한 경험이 별로 없는 것 같아 라피신 기간 동안 어느 한 분야에 몰두해서 미치게 공부해보고 싶어서 신청한 것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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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테스트

42 서울은 온라인 테스트가 끝나면 라피신까지 신청하는데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온라인 테스트는 별거 없다. 기억력 테스트와 코딩 게임? 비슷한 테스트가 있는데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충분히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레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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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체크인 미팅



나는 1.14일부터 체크인 미팅 신청에 도전했다...ㅋ 정말이지 오랫동안 도전한 것 같다...

처음에는 집에서 한 것 같은데 보란 듯이 실패하고 말았다 아마 대기자 명단 500번째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두 번째 시도는 2.11일에 피시방에 가서 도전을 했다... 핸드폰과 컴퓨터를 동시에 접속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핸드폰으로 드디어 체크인 미팅에 성공했다.

체크인 미팅은 별거 없었다. 그냥 본인 확인과 42 서울 교육과정이 어떤지 설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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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라피신 신청

체크인 미팅이 끝나고 나서 3.8일에 라피신에 도전하기 위해 똑같은 피시방에 가서 기다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핸드폰도 죽고 컴퓨터 화면에서 404 에러가 뜨면서 처참하게 실패했다. 

4기는 떨어졌지만 이번에 떨어진 것은 라피신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많아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다음 지원일을 기다렸다.

8월 2일이 다가왔다 물론 당연히 그동안 코딩 공부는 안 했다ㅎ;;

이번에는 저번에 갔던 피시방이 인터넷이 느렸던 것 같아 다른 피시방으로 갔는데 다행히 인터넷 속도가 2배 이상 빨랐다.

마음을 단단히 붙잡고 신청 후기 거의 다 찾아보고 창을 한 5개 띄운 다음 핸드폰까지 동원해 준비를 했다.

41분 57초에 새로고침을 차례대로 눌렀고 핸드폰에서 등록 버튼이 떠서 재빨리 눌렀다!!

결과는 성공!! 컴퓨터가 핸드폰보다 조금 늦게 뜨긴 했지만 에러 없이 창에 들어가졌고 저 사진대로 등록이 완료되었다.

아무래도 확실히 좋은 피시방에서 해야 되는 것 같다...

2일 후에 다시 사이트에 들어가서 등록확인 버튼을 눌렀더니 qr코드와 함께 위 사진이 뜨게 되었다.

정리하자면 8개월에 걸친 시도 끝에 드디어 나도 라피신에 가게 되었다!!

앞으로 라피신 시작하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코딩 기초라도 공부하고 들어갈 생각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난 전공자도 아니고 코딩은 5년 전? 에 c언어 조금 해보다가 포기한 사람이다...ㅎ

 

+ 코로나 때문에 라피신 시작이 1주일 미뤄졌다고 긴급 메일이 왔다... 라피신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1주일 더 생겼다고 생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