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서울 라피신 1주차 후기 [5기 1차]

아주아주 늦은 후기긴 하지만 그래도 전에 써놨던거 끄적끄적...

드디어 라피신을 시작했다... (물론 라피신 대비는 하나도 못한 채로 들어갔다...)

코로나가 4단계에서 하양 조정이 안돼서 한 3주? 지연이 되다가 결국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속에서 시작되었다.

클러스터는 2그룹으로 나누어서 격일로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나는 2그룹이라 화, 목, 일에 출석을 한다.

사실 다시 생각해보니까 1그룹이 진도를 나가기에 조금 더 유리한 거 아닌가 싶다.

먼저 intra 등록을 했기 때문에 우리보다 과제를 볼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더 있었다.

사실 전 기수들은 강남 서초타워에서 진행이 되었다고 했기 때문에 그 쪽으로 갈 줄 알았는데 개포동으로 출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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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과제

intra에 등록을 하게 되면 이제 개인과제를 풀게 된다.

Shell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당연히 나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다. cd나 ls 명령어 등 오기 전에 조금 살펴본 게 다였다.

정말 전공자도 아니고 아는 것도 아무것도 없기애 구글이나 옆 동료에게 자주 물어봐야 했다.

물어보면 자기 과제하느라 바쁜 뿐도 계시긴 하지만 대부분 다 잘 설명해주신다.

처음에는 git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정말 당황하고 힘들었다. shell은 전공자들도 다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당연히 나보다 앞서가기 때문에 모르면 물어봐야 한다... 안 그러면 크게 뒤쳐지게 된다...

첫 주차에는 슬랙을 보는 게 크게 도움이 된다. 진도도 별 차이 안 나고 정말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올라온다.

동료평가 시스템은 정말 좋은 것 같다. 내가 모르는 것을 배울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주면서 복습도 된다.

 

2. 시험

시험을 보기 전에 10분 동안 시작하지 못하면 나간다고 해서 엄청 긴장을 했다.

근데 거기에 주어진 설명들만 차근차근 읽으면 별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나 같은 경우는 어떻게 시험 등록을 해서 시작은 한 것 같은데 문제를 어떻게 전혀 모르겠어서 시작하고 한동안 많이 헤맸다.

다행히 결국 푸는 방법을 찾아서 풀었고 모르는 문제가 나오자 그냥 나왔다. 한 2시간 정도 푼 것 같았다.

빨리 나와서 몰랐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git서버에 문제가 생겨서 1차는 1주 차 시험 결과를 본과정 뽑는 데에 반영을 안 한다고 하더라...(나야 좋지 머...)

 

3. 러쉬

시험이 끝나고 러쉬팀이 배정이 되었다. 후기들로 봐서는 첫 러쉬가 제일 점수 얻기가 좋다고 했는데 보니까 그런 것 같았다. 팀은 정말 좋은 분들 만나서 문제는 잘 푼 것 같았다.

러쉬평가는 그다음 주 화요일에 받게 되었는데 테스트를 하다가 개행이 나오게 되었다. 근데 문제가 개행이 나오면 안 된다는 말도 없었고 코드를 그렇게 짰기 때문에 개행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그 당시 우리 팀 모두 아... 잘못했구나 하고 다들 수긍해서 58점을 받고 fail이 떴다.

나중에 다른 전공자분 얘기 들어보니 같은 부분을 말로 디펜스 했다고 하더라...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러쉬 때 좋은 분들 만나서 라피신 끝날 때까지 옆에 붙어서 코딩하고 있다.

1주 차 끝나고 제일 확실한 점은 나 같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많이 물어보거나 동료평가 다니면서 많이 배워야 하는 것 같다.